신영증권 김양택 연구원은 20일 LG화학에 대해 실적 악화는 주가에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회복 가능성에 무게를 둘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부진과 정보전자 부문의 실적 회복 속도 둔화로 1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 그러나 석유화학 부문의 수익력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며 편광판 공급능력 증가 등 정보전자 소재 부문의 수익성도 2분기 이후 가시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 부진한 영업실적을 반영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실적 악화보다는 본질적인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