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투자 심리가 관망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 규모가 줄어들며 거래소 코스닥 양시장 모두 거래대금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38%) 상승한 1341.12를 기록,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거래대금은 크게 감소했습니다. 이날 코스피시장은 프로그램 매매외에는 뚜렷한 매매주체가 없는 가운데 관망세를 보이며 거래대금이 2조6878억원에 그쳐 연이틀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3조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31일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코스닥시장도 2.84포인트(-0.43%) 하락한 652.89로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거래대금이 1조4852억원을 기록, 연이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지난해 9월26일 1조4311억원 기록이후 5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경신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