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 "의미있는 주총 위해 참여연대도 부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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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 주주총회에 참여연대도 부르지 그랬어?"
이수영 동양제철화학 회장이 17일 서울 소공동 본사에서 연 정기 주주총회에 '소액주주 운동의 대명사'인 참여연대를 초청하자고 제안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최근 주총을 준비하는 회의에서 임원들에게 "주총이 매년 싱겁게 끝나는데 참여연대 같은 시민단체가 와서 회사 경영상황도 꼬집고 이것저것 질문도 해야 의미있는 주총이 되지 않겠느냐"며 이렇게 제안했다.
회의에 참석했던 임원들의 만류로 재계 초유의 '참여연대 초청 주총'은 무산됐지만 오너 스스로 주총에 참여연대를 부르자고 한 것은 이 회장이 투명한 지배구조와 회계처리 등에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이런 자신감 때문일까.
동양제철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2명의 외국인 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총 11명의 등기이사 중 3명을 외국인 이사로 구성했다.
특히 3명의 사외이사 가운데 천신일 세중여행사 회장을 제외한 2명(JP모건 계열의 사모펀드인 OEP사의 파트너 데이빗 한과 엑셀시오르 캐피털의 매니징 파트너인 개리 로렌스)이 외국인이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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