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상장업체 더존디지털의 관계사인 더존SNS가 대동을 통해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한다. 소프트웨어 판매업체인 더존SNS는 17일 정밀금형업체 대동의 최대주주인 김정실 및 특수관계인 주식 364만1400주(34%)를 140억원에 사들이고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전날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존SNS는 향후 대동과 합병을 추진,정보기술(IT) 토털 서비스업체로 변신할 계획이다. 더존SNS는 전국 28개 직영 지점망 등을 갖추고 더존디지털의 경영정보솔루션(MIS)과 더존다스의 전사적자원관리(ERP),더존ISS의 보안솔루션 등의 제품을 독점 판매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더존다스(지분 34.25%)다. 지난해 매출은 381억원,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했다. 더존SNS 관계자는 "향후 독자 솔루션 확보를 통한 자체 성장 엔진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