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 문제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유가가 이틀째 올라 6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는 1.33달러가 오른 배럴 당 63.1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원유시장의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1.27달러가 상승한 63.4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핵개발 문제를 이유로 유엔이 제재를 한다면 외국 석유업체와 맺은 계약을 재검토하겠다는 이란측의 발표가 수급불안에 대한 우려를 또다시 자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