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영화회사, MGM이 부산시와 손을 잡고 동부산 관광단지에 세계최고의 영상테마파크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부산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국제적 관광단지로 한걸음 더 도약한단 계획입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글로벌 영화사, MGM이 아시아의 영화도시, 부산을 선택했습니다. 세계 최대 영화 컨텐츠 보유사인 MGM은 오늘 국내 파트너 ㈜글로빛, 부산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영상테마파크, MGM STUDIO CITY를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는 한국 시장이 굉장히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MGM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역별로 많은 곳을 검토했고, 그 결과 한국이 우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고 결론지었다." MGM STUDIO CITY는 2010년까지 부산시 기장군에 30만평 규모로 건설되며 영화 스튜디오와 필름 아카데미, 호텔, 쇼핑몰 등 복합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 꾸며집니다. 사업비는 총 2조2천억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MGM은 컨텐츠 개발과 파이낸싱을 ㈜글로빛은 투자유치와 운영을 부산시는 부지와 기반시설 조성을 맡는단 계획입니다. 부산시는 2년 여간의 유치 노력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며 108만평 규모로 조성될 동부산 관광단지 를 비롯해 향후 지역 경제 활성화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번 MGM 스튜디오를 계기로 부산시가 관광, 영화영상, 컨벤션의 중심지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연간 1조3천억, 고용효과도 만5천명으로 예상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한다." 부산 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영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부산.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외자유치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지역 개발의 성공적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