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은 합작사도 잘나가네… 티엠씨, 선박용 전선 100억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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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은 선박용 전선 합작사인 티엠씨가 초대형 해양플랜트 프로젝트인 '아그파미 FPSO프로젝트'에서 1000만달러(한화 약 100억원) 규모의 전선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오일 메이저업체인 쉐브론이 발주하고 대우조선해양이 건조를 담당,해상에서 하루 25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하고 250만배럴을 저장할 수 있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시스템(Floating,Production,Storage & Off-loading Vessel)을 짓는 사업으로 티엠씨는 1000만달러 규모의 선박용 전선을 공급하게 된다.
티엠씨는 대한전선이 지난해 5월 서진옵토닉스와 합작으로 설립한 회사.지난해 12월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대지 1만8000평,건물 6000평 규모의 선박용 전선공장을 설립해 선박용 전선수주를 확대해오고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합작법인 출범 1년도 안 돼 대규모 전선 수주를 따냈다"며 "앞으로 일반 선박 및 LNG선은 물론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특수프로젝트용 선박 전선부문의 사업영역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