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4일 LG마이크론에 대해 국내 PDP와 LCD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설비 투자로 FPD(평판형 디스플레이) 관련 부품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펀더멘털의 긍정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햇다.
또 CRT 부품 부문의 저조한 실적으로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이르렀다며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높였다.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
12일 코스피 지수가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담화 이후 장중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1%대 올랐던 코스닥 지수는 장중 약보합으로 전환했다.이날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오른 2453.1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0.58% 상승 출발한 뒤 장중 1% 넘게 상단을 올렸으나 오전 9시45분 윤 대통령의 긴급담화 이후 상승폭을 0.27%까지 낮췄다.외국인 투자자도 장중 매도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장 초반 600억원대 순매도를 유지했던 외국인은 이 시각 현재 2460억원 매도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1460억원과 270억원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코스피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이 오름세다. LG에너지솔루션, 네이버,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POSCO홀딩스가 떨어지고 있다.장중 1.61%까지 뛰었던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0.01% 내리면서 약보합세로 전환했다.전일 종가 대비 3.1원 내린 1429.1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중 상승(원화가치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31.88원을 기록 중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40분경 대국민 긴급담화를 통해 "거대 야당이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다"며 "지난 2년 반 동안 거대 야당은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인정하지 않고 끌어내리기 위해 퇴진과 탄핵 선동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대통령의 법적 권한으로 행사한 비상계엄 조치는 대통령의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라며 "저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
"기업용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인 'AI 에이전트' 시장은 앞으로 열 배 이상 성장할 겁니다. 관련 기업의 주가 상승은 이제 시작입니다."장현준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사진)은 12일 본지 인터뷰에서 "AI 에이전트가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여준다는 걸 기업들이 최근 체감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팀장은 미국, 유럽 등지의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포트폴리오의 50% 이상을 채운 '삼성글로벌ChatAI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펀드 미 환헤지형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이날 기준 89.21%다. 레버리지 펀드를 제외하고는 국내에서 출시된 주식형 공모펀드 중 가장 높다.장 팀장은 "기업 사이에서는 '한 번도 안 써 본 곳은 있지만 한 번만 써 본 곳은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AI 에이전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지금까지는 AI 분야에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하드웨어가 두각을 나타냈다면 앞으로는 AI 에이전트가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AI 에이전트는 범용 플랫폼인 챗GPT, 라마 등과 달리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사람을 보조하는 생성형 AI를 말한다. 그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하게 될 주요 대기업 중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을 구매한 곳은 10%에 불과하다"며 "향후 나머지 90%도 차차 들어오면서 관련 기업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일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도울 수 있냐"는 질문에 장 팀장은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기업 세일즈포스와 서비스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국내 투자수익률 상위 1% 고수들의 우주항공 관련주가 된 라이프시맨틱스를 집중 매수하고 있다. 낙폭이 컸던 방산주도 다시 이들 장바구니에 담겼다. 전력기기·금융주는 매도 대상에 올랐다.12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라이프시맨틱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이지만, 지난 11일 지분 18.08%(3분기 기준)를 보유한 최대주주 스피어코리아와의 합병이 결정되며 증시에서 우주항공 관련 호재에 주가가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스피어코리아는 우주항공용 소재 개발사다. 라이프시맨틱스는 지난 5일 미 항공우주국(NASA) 수장 지명 소식 등에 주가가 5,95% 상승하는 등 이미 미국발 호재 영향권에 놓인 모습을 보여오기도 했다.고수들은 계엄 사태 이후 낙폭이 컸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 등 방산주도 다시 담았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두 회사 주가 하락률은 각각 17.58%, 15.92%에 이르렀다. 수출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 하지만 점차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며 주가는 회복 구간에 진입하고 있다. 7%대 강세를 보인 코스닥시장 상장사 토모큐브도 고수들 선택을 받았다. 이 회사는 이엘피와 산업용 홀로토모그래피 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지난 11일 공시했다. 본업이 바이오인 토모큐브가 타 분야 확장을 선언하고 이루어 낸 첫 계약이다.고수들은 전력기기와 금융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