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업 부도 조심하세요" ‥ 한국기업평가 분석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리스크 관리능력이 부족하거나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되고 판매·수익다변화가 미흡한 기업들이 위기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가 13일 펴낸 '2005년 부도기업 분석'에 따르면 현대멀티캡 풍진아이디 등 2004~2005년 부도처리된 5개 기업의 부실 원인을 분석한 결과,대부분 사업환경 변화에 대한 리스크 관리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004년 1월 부도난 현대멀티캡의 경우 잦은 경영권 분쟁이 부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 지난해 1월 부도처리된 인테리어업체 풍진아이디는 수익성 악화와 해외 계열사에 대한 지원 부담이 주된 부실화 요인으로 꼽혔다.
지난해 5월 부도난 자동차 부품회사 지아이엠은 내수 부진 및 원자재값 급등 등 갑작스레 닥친 경영환경 변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지난해 1월 문을 닫은 그린월드그린워터도 연수기 및 비데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판로 다변화에 실패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돼 결국 부도가 났다고 한기평은 설명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