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통화긴축 매우 더딜 듯..주식 매수 기회-CLSA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크레디리요네증권은 일본의 통화긴축이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증시 변동성을 매수 기회로 추천했다.
13일 크레디리요네 글로벌 전략가 크리스토퍼 우드는 양적금융완화 해제후 제로금리 철수는 수 개월후 채택되는 등 통화긴축이 시장 기대보다 매우 느릿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드는 "고이즈미 정부가 과거와 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으로 관측하고"제로금리 이후 통화정책 구도 논의도 이제 첫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03년 경기회복과 함께 일본의 재정긴축이 시작된 가운데 현재도 긴축을 지속하고 있는 점 역시 통화긴축의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관측했다.
따라서 일본 증시가 변동성을 탈 수 있으나 하반기 회복을 기대, 올해도 지난해와 같은 상승세를 누릴 것으로 예상했다.
우드 전략가는 "생명보험사 등 일본의 국내 기관투자가들이 올해도 매도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주식이 바닥을 찍고 채권이 정점을 쳤다는 점을 인지하면서 서서히 주식으로의 자산할당을 높여 나갈 것이란 점도 우호적 변수가 될 것"으로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