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KT의 사장공모제가 폐지됩니다. 또 사외이사 비중을 늘리는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안건이 주주총회에서 통과됐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앞으로 KT 사장은 공모제가 아닌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결정됩니다. (S-KT, 사장공모제 폐지) KT는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지난 2001년 도입된 ‘사장공모제’를 폐지하고, 이사회에서 사장후보를 정하도록 했습니다. (S-사외이사 중임, 1회로 제한) 대신 사장추천위원회에 참여하는 사외이수 수가 3명에서 8명 전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사외이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중임을 1회로 제한했습니다. (S-2천억원 자사주 매입후 소각) 배당금은 이달말 지급할 예정이며, 외국인한도에 여유가 생겨 중간배당 대신 이사회 승인을 거쳐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후 소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G-남중수 KT 사장) 남중수 KT사장은 "올해는 성장을 준비하는 해로 단순한 네트워크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토탈솔루션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S-SKT, 이사회 경영 강화) 같은날 주주총회를 개최한 SK텔레콤도 이사회 중심의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를 현재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늦어도 4월 안에 주당 현금배당 8천원을 지급하기로 확정했습니다. (CG-조정남 SKT 부회장) 조정남 SK텔레콤 부회장은 "올해 당기순이익 40% 수준의 배당과 2천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S-편집: 신정기) 또 휴대전화를 통해 여행과 관련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여행업'을 추가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