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생명보험협회장은 10일 "고령화 시대에 국민의 노후 생활을 보장하고 정부의 의료 보장 부담을 덜 수 있는 보험 상품의 활성화를 위해 과감한 세제 혜택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남궁 회장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보험회사들이 국민건강보험을 보완하는 다양한 민영 건강보험은 물론 장기 간병보험,장애인 보장보험,고령자에 대한 보장성 보험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궁 회장은 또 농협공제(보험)의 시장 확대 추진과 관련,"농협공제는 그동안 은행과 생명보험,손해보험을 겸영하는 혜택을 누려왔다"며 "농협은 공제사업을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으로 분리해 자회사로 떼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