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한국 증시에 대해 목표지수 1,600포인트로 비중확대를 고수한다고 밝혔다. 10일 CLSA의 앤드류 레이놀즈 리서치 센터장은 한국 증시가 올들어 5% 하락하고 고점대비 7% 내려와 있으나 이는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추천했다. 내수 경기의 회복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출 증가율이 강하게 상승중이라고 설명,백화점매출과 카드 지출 모두 긍정적 방향으로 진행중이라고 분석했다.펀드 흐름 역시 주식쪽으로 이동. 레이놀즈 센터장은 "분석가들의 올 순익 수정이 주로 환율을 의식하고 있는 것 같다"며"기술과 자동차,철강,정유업종에 집중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러나 추정이익 기준 주가수익배율이 8.7배에 그치며 역내 평균 승수 11.7배(07년)를 크게 밑돌고 있다고 강조했다.자산승수도 1.3배로 아시아 평균치 1.9배를 하회하는 등 '싼 증시'라고 지적했다. 목표주가 1,600포인트는 주가수익배율 11.0배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하고 기업이익 증가율을 감안한 바텀-업 목표치는 1,650포인트로 산출. 레이놀즈 연구원은 "업종으로 금융,기술,지주회사,건설,내수섹터를 선호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