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해 글로벌 TV 시장 규모 14%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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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국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올해 전세계 TV 출하량이 월드컵 특수 등에 힘입어 4.4%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평면 TV 출하량 비중 상승에 따라 금액 기준으로는 918.5억달러로 14% 증가할 것으로 추정.
지난해에는 글로벌 TV 시장 규모와 출하량이 804억달러와 1.86억대로 전년 대비 각각 15%와 1.8% 늘어났다고 소개했다.
평면 TV와 HD급 TV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금액 증가율이 물량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고 설명.
한편 업체별 4분기 TV 시장 점유율은 소니와 LG전자가 각각 금액과 물량 기준으로 삼성전자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소니의 저가 정책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나 브랜드 가치를 크게 훼손시키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
디지털 TV가 향후 레드오션인 TV 산업의 구조조정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기회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