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순익증가 1위 ‥ 12월 결산법인 실적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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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결산법인 중 순이익이 가장 많이 늘어난 기업은 국민은행,매출이 가장 많이 증가한 회사는 SK㈜로 나타났다.
또 정보기술(IT) 분야의 경기부진과 원·달러 환율 하락 여파로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중 지난해 매출액과 손익이 전년보다 30% 이상 증가 또는 감소했다고 공시한 443개사를 분석한 결과,영업이익은 48조4111억원으로 전년 대비 9.06% 줄어들었다.
경상이익도 55조1902억원으로 4.38% 감소했다.
반면 매출액은 석유,철강제품의 판매단가 상승및 판매물량 증가로 전년 대비 3.65% 늘어난 564조91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45조1219억원으로 0.93%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순이익 증가는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은행들의 순이익이 대폭 증가한 영향이 컸다.
조사 대상 상장사 가운데 LG카드 삼성중공업 등 56개사가 흑자전환에 성공한 반면 삼성전기 쌍용양회공업 등 41개사는 적자로 돌아섰다.
매출액 증가액이 가장 큰 기업은 SK㈜로 전년 대비 4조5085억원 늘어난 21조9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1조8917억원 늘어난 2조25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순이익 증가폭이 가장 컸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