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의 감초 역할을 맡고 있는 사외이사의 보수가 소속기업 실적에 따라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태 기자의 보돕니다. 통신업계 사외 이사들의 보수에서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유무선통신사 사외이사들이 소속사 매출규모에 비례해 보수를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수퍼)SK텔레콤 사외이사 보수 8800만원 지난해 10조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좋은 실적을 거둔 SK텔레콤은 사외이사 보수도 높았습니다. 1인당 8800만원, 매달 730여만원을 받았습니다. 후발 주자인 KTF 5명의 사외이사는 연간 6천만원, 월 500만원을 지급받았습니다. (수퍼)사외이사 보수 회사 실적 큰 차이 그러나 통신회사 사외이사들이 모두 이처럼 높은 보수를 받는 것은 아닙니다. 4명의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데이콤은 지난해 1인당 360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수퍼)LG텔레콤, SK텔레콤 5분의1 수준 4명의 사외이사를 둔 LG텔레콤은 1인당 연간 1800만원, 매월 150만원으로 SK텔레콤과 비교하면 5분에 1에 불과합니다. 지배적 유선 사업자인 KT도 상대적으로 보수가 적었습니다. (수퍼)KT, 사외이사 1인당 4350만원 지급 KT는 사외이사에게 업무활동비 명목으로 월 300만원, 이사회에 출석할 때마다 참석 실비 명목으로 50만원을 지급했습니다. 작년 KT이사회가 15차례 열린 점을 감안할 때 사외이사 1명이 받을 수 있는 연간 활동비는 최대 4350만원으로 KTF보다 적습니다. 와우티브뉴스 김의탭니다. 영상편집:이주환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