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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중국에 제2블록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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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이 2008년까지 3억5000만달러를 투자해 중국 산둥성 롱청시에 대규모 블록(선체 조립용 철구조물) 현지 생산기지를 세운다.


    삼성중공업은 우선 1단계로 2008년 1월까지 1억달러를 투입,롱청시 20만평 부지에 연산 10만t 규모의 블록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 착공과 함께 삼성이 100% 지분을 갖는 자본금 5000만달러의 현지법인을 출범시켰다.


    삼성중공업은 이어 2008년 12월까지 2억5000만달러를 추가 투자,40만평의 부지에 선박용 블록 10만t과 해양설비 30만t을 연간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병행 건설키로 했다.


    이 공장은 내년 6월 착공된다.


    산둥성 롱청시 블록 공장은 삼성중공업이 1997년 설립한 저장성 닝보공장에 이은 중국 내 제2 블록 생산기지다.


    삼성중공업은 닝보 블록 공장도 생산 규모를 연산 12만t에서 20만t 규모로 확장하고 있는 중이다.


    산둥성 롱청시는 연 4000여명의 기술계 고교 졸업자를 배출하는 등 인력수급이 뛰어나고 바다의 수심과 강수량 등 자연적인 환경도 뛰어나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춘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롱청시 당국은 삼성중공업에 50년간 부지 임대,전기 및 용수 등 각종 산업 인프라 지원,흑자 전환 후 2년간 법인세 면제,공장 진입로 포장 등의 파격적인 공장 유치 조건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측은 "국내에서는 조선소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가 어려운 데다 최근에는 인력 수급 상황도 여의치 않아 중국에 블록 공장을 건설하게 됐다"며 "특히 그동안 거제조선소에 블록을 납품하던 성동조선 등 협력업체들이 신조업체로 전환하면서 블록 공급원이 끊긴 것도 요인"이라고 중국 진출의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하지만 선박 건조기술 유출 문제 등을 고려해 중국에서 선박을 건조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중국에 블록 공장만 운영할 경우 우려되는 물류비용 등에 대해서는 "중국에서 선박용 블록을 제작한 뒤 거제조선소로 옮겨와 최종 조립해도 국내에서 블록을 조달할 때보다 최소 40% 이상 원가가 절감된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한편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블록 공장 착공식에서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해 폭증하는 건조 물량을 처리하고 원가를 절감해 세계 초일류 조선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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