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그룹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규모를 3천명 이상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LG그룹 역시 3천명 이상을 뽑을 계획이어서 모처럼 취업문이 활짝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그룹이 올 상반기 3000명이 넘는 신입사원을 선발합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600명 이상 늘어난 수준입니다. (S: 고용확대 통한 사회기여) 삼성은 고용확대로 사회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채용을 크게 늘리기로 했습니다. 계열사별로 실시되는 이번 신입사원 모집은 6일부터 오는 13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하며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SSAT), 면접 순으로 전형이 진행됩니다. 삼성은 취업 재수, 삼수에 따른 인력낭비와 인재독점의 소지를 막겠다며 지원자격을 올해 2월 졸업자 또는 8월 졸업예정자로 한정했습니다. 외국어능력은 이번에는 토익성적을 기준요건으로만 반영하지만 올 하반기부터는 영어회화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다른 요건에 관계없이 모두 불합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S: LG, 상반기 3400명 채용) LG그룹 역시 상반기에 3400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어 취업시장에 단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LG전자는 6년만에 채용방식을 정시채용으로 바꾸고 신입사원 1000명 선발에 들어갔습니다. LG그룹은 올 상반기 LG전자를 비롯해 LG필립스LCD 등 전자계열사가 2600여명을 뽑을 예정이며 화학과 통신,서비스 부문도 각각 400여명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