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티에스엠텍 중국 PTA 설비투자 확대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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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7일 국내 최대의 티타늄 가공 전문업체인 티에스엠텍이 중국 PTA 설비투자 급증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동부 박찬우 연구원은 작년 1월 이후 WTO 회원국간 방직류 및 의류 쿼터제가 해제되면서 중국은 향후 4~5년간 집중적으로 PTA 관련설비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PTA 설비투자에 필수적인 티타늄 장비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내 티타늄 전문 가공업체가 전무하고 일본의 히다치,미쯔비시 중공업 등 티타늄 가공기술을 보유중인 업체들의 생산능력이 포화상태인 점을 고려할 때 티에스엠텍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티타늄 소재 부품의 국산화 대체가 급속히 진행중인 점도 투자포인트로 꼽았다.
한편 회사측 가이드라인에 따른 올해 예상 주당순익(EPS)는 1462원으로 현주가의 11.1배 수준이며 상대적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P/E 밴드가 7~35배 수준에서 형성돼 왔고 올해 높은 이익 증가가 기대되는 점을 고려할 때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