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장기업의 액면분할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공시일 이후 상승세는 코스닥이 뚜렷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5년 1월2일~2006년 2월28일까지 유가증권 34개사와 코스닥 35개사의 액면분할 효과"를 조사한 결과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평균 13.9%, 코스닥시장 종목은 23.4% 상승하며 액면분할 효과가 코스닥이 뚜렷했습니다. 또 액면분할 공시 당일 주가는 큰 폭으로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공시일 당일 시장대비 평균 4.6%, 코스닥시장은 평균 2.8% 각각 상승했습니다. 특히 액면분할 이후 거래대금은 양 시장 모두 크게 증가해, 액면분할이 당해 기업의 유동성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은 거래대금이 평균 57.4%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 평균 206.1% 늘어났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