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기업의 주인이 하루(거래일 기준)에 한 곳 이상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최대주주 변경으로 코스닥시장의 신뢰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코스닥시장에서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한성에코넷 씨앤텔광전자 휘튼 영신금속공업 등 25곳에 달했다.


거래일을 기준으로 할 때 하루 평균 1.25개꼴로 기업의 주인이 바뀐 셈이다.


특히 2월 최대주주 변경 기업 중에는 반포텍 휴림미디어 등 우회상장한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포함됐다.


지난 1월 최대주주가 바뀐 기업은 26곳이었다.


이처럼 코스닥시장에서 최대주주 변경이 잦은 것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달아오른 우회상장 등 잇따른 기업 인수·합병(M&A)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