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은 3일 한국의 수출증가율에 대한 우려감이 상당폭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씨티는 1~2월을 묶어서 본 수출증가율 평균치가 10% 내외로 지난해 12월과 엇비슷한 수위까지 복귀, 1월 수치후 나타났던 불안감을 씻어냈다고 진단했다. 원화 강세시기인 점을 감안하면 꽤 안정적인 수출증가율이라고 지적. 씨티는 "따라서 기술섹터 중심의 견조한 수출 증가율 기조는 산업생산이나 GDP 성장률을 지지해줄 것"으로 기대했다.다만 철강,화학 등 비기술섹터의 경우 원화 강세에 따른 점진적 둔화를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