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우리투자증권은 이동통신서비스 업종에 대해 올해 들어 가입자 증가세가 호조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KTF의 작년 월평균 가입자 순증 규모는 4만8000명선이었으나 올해들어 7만6000명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 SK텔레콤과 LG텔레콤도 올해들어 전년 월평균 순증 규모를 넘어서는 양호한 가입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가입자 증가세는 지상파 DMB 휴대폰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한편 PER(주가수익비율)과 EV/가입자(가입자당 기업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KTF가 가장 투자유망하다고 판단했다. KTF의 주요주주 구성과 이에 따른 자연스런 네트워크 진화 그리고 용이한 유무선 결합서비스 등을 감안할 때 가입자당 기업가치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