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은 2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관련, "오는 6일 양국간에 사전준비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소재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고, "사전협의에는 김종훈 APEC 대사와 웬디 커틀러 USTR 대표가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전협의에서는 상품투자 등의 15개 분야 협상일정과 기본틀에 대한 합의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총체적인 역량을 결집해 국민적 공감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