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는 28일 중국에 대해 소비를 부양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 모델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렇지 못할 경우 경제성장 기조가 훼손당할 수도. 모건은 "지금까지 중국의 경제발전은 투자와 수출 증가를 가져왔으나 그 이면에는 내부적으로 부와 소득을 편중시켰으며 대외적으로는 무역파트너와의 긴장을 고조시켰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건은 "특히 앞으로 2년간 투자 둔화가 나타나면 무역흑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하고"주요 무역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는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해 소비를 늘리는 정책으로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내부적으로도 사회 불안정의 원인인 소득 불균형을 치유 해야하는 목적과도 부합된다고 조언했다. 모건은 "중국 정부가 할 수 있으며,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정책으로 농촌의 소득 창출과 최소임금 상향,정부 자산의 분배"라고 설명.만약 이같은 변화에 성공한다면 중국은 앞으로 수년 간 높은 성장과 우량한 경제 성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