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1회 이상 영화를 관람하는 국내 영화관객이 가장 선호하는 한국영화 장르는 코미디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관객의 84.3%는 개봉 2주 내에 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팀은 '한국 영화관객의 관람구매 결정요인과 마케팅 방안 연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국내 관객은 한국영화의 경우 코미디,멜로,휴먼드라마,추리·스릴러,액션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반면 외화는 액션,추리·스릴러,SF·판타지 순으로 나타났다. 또 국내 관객은 영화를 통해 지적욕구를 충족하는 '이성중시형'(36.8%)이 가장 많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관람하는 '감성중시형'(34.2%)과 사교적인 활동 수단으로 관람하는 '사회성중시형'(29.0%)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이성중시형'은 35~39세가 가장 많았고 '감성중시형'은 30~34세 여성관객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회성중시형'은 19~29세 관객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