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교육인증 대학을 우대하기로 한 삼성전자의 결단은 곧 다른 기업들로 확산될 것이다."(김우식 과학기술 부총리) "우리나라가 선진화되려면 교육 수준을 국제 공학교육인증 협약인 워싱턴어코드 기준을 만족시킬 정도로 끌어올려야 한다."(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우식 부총리와 윤종용 부회장은 23일 서울 역삼동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을 방문,간담회를 갖고 최근 삼성전자가'공학교육 품질 보증서'격인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자에게 채용 가산점을 주기로 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의미를 부여했다. 윤 부회장은 "사회가 선진화되려면 인력이 선진화돼야 하고 특히 과학기술 종사자들의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며"이를 위해선 교육 수준이 우선 향상돼야 하기 때문에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학생들에게 가산점을 줘야겠다고 예전부터 생각해 왔다"고 밝혔다.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초대 원장을 지낸 김 부총리는 "삼성전자가 공학교육 향상을 위한 결단을 내린 데 대해 이공계 인력 양성 책임자로서 감사한다"면서 "삼성전자의 결단은 교육발전을 위한 실질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