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전망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 원유 시장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의 4월 선물가는 어제보다 1달러 73센트 하락한 1배럴에 61달러 1센트에 거래가 마감됐습니다. 영국 런던 시장의 4월 북해산 브렌트유의 선물가도 1달러 16센트 내린 1배럴에 60달러 44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나이지리아 이란등 일부 산유국의 정정 불안에 따른 공급제한 불안감이 상존하고 있지만 다음날로 예정된 발표에서 미국 원유재고가 100만배럴 증가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 부상하면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양섭기자 kimy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