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문건 유출자는 청와대 행정관 ‥ 노회찬 의원도 문건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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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 관련 국가기밀 문서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록의 외부 유출자는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 근무 중인 외교부 출신 이모 행정관인 것으로 드러났다.
청와대는 22일 최재천 의원을 통해 발표된 NSC 기밀문건 유출경위에 대한 조사결과를 밝히고,이 행정관을 외교부로 돌려보내는 한편 외교부에 중징계(정직·해임·파면 등)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행정관은 지난 1월말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외교부 출신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최 의원을 만나 NSC상임위(2005.12.29) 회의자료를 보여줬고,최 의원은 현장에서 필사했다는 것이다.
이 행정관은 앞서 청와대 제1부속실의 이모 행정관으로부터 문제의 자료를 전달받았다.
한편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이날 '주한미군 지역적 역할 관련 논란 점검(2004.12)'이라는 문건을 청와대로부터 입수했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주한미군) 전략적 유연성에는 한반도에 주한 미군의 미사일방어체제(MD) 구축,대북 억지력을 위한 핵무기 배치 가능성과 주한 미군 감축,군산 미군 항공기의 대 중국 초계활동 등 민감한 내용들도 포함돼 있다"며 "전략적 유연성의 수용 여부를 국민투표에 부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허원순·양준영 기자 huh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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