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회장단은 오늘 저녁 차기 회장으로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추대키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 전장관이 오는 22일 열리는 무역협회 총회에서 회원사 의결을 통해 26대 회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역협회는 회장단이 차기 회장 추대 대상자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회원사들이 참여하는 총회에서 추인받는 것이 관례다. 이 전장관은 2003년부터 올해초까지 산자부 장관을 지낸 정통 관료 출신으로 수출 및 무역진흥 주무부인 산자부에서 잔뼈가 굵어 무역 분야의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회원사 8만여개로 무역업계 최대 업종 단체인 무역협회는 15년만에 민간기업인이 아닌 관료출신을 회장으로 맞게 됐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