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녹스 LP파워 등 유사휘발유를 불법으로 만들어 판매한 제조·유통업자에게 거액의 세금이 추징됐다. 국세청은 20일 저가의 유사휘발유를 불법으로 제조,유통시킨 16명을 적발하고 이들에게 교통세 83억원을 추징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유사휘발유 1만6532㎘를 제조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또 이들 유사휘발유 제조업자에게 솔벤트,톨루엔 등 원료를 공급하거나 불법 제조·유통에 직·간접으로 관여한 석유대리점 및 판매소 등 6개 업체에는 부가가치세 등 26억원을 추징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