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상위 3개 업종의 시가총액 비중이 전체 시가총액의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업종내 대표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2000년~2006년 2월16일의 업종대표주 현황"을 조사한 결과 시가총액 상위 3개업종의 비중은 54.24%로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업종은 전기전자업종으로 분석됐으며 2월16일 현재 전체비중의 26.31%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금융업(19.26%), 운수장비(8.67%), 화학(7.0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동일 업종내에서 업종대표주의 시가총액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종목별로는 전기가스업내에서 한국전력공사의 시가총액 비중은 87.07%에 달하며 지난해 말 시총비중인 84.50%를 넘어섰습니다. 의료정밀업내 삼성테크윈의 시총비중도 올들어 2월16일 현재 81.55%로 지난해 말의 75.64%보다 늘어났습니다. 철강금속업내 포스코도 지난해 말 65.94%이던 시총비중이 67.02%까지 확대됐습니다. 전기전자업종의 대표주인 삼성전자도 지난해 말 전체의 55.94%였던 시총비중이 올들어 57.54로 증가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