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최연소 작가로 주목받았던 서양화가 문성식씨가 평창동 갤러리 키미아트에서 '바람없는 풍경'이란 주제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처녀작인 '기억의 드로잉'부터 조감도 같은 풍경화까지 20여점이 선보인다.
다음 달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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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기분을 좋게 해주려고 애쓰는 사람 또는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전전긍긍하는 사람을 요즘 ‘피플 플리저(People Pleaser)’라고 부른다. 타인의 애정과 인정을 얻기 위해 항상 남이 원하는 것을 우선에 두고 자신의 욕구를 제쳐두는 사람이다. 누군가에게 베푸는 과도한 친절이나 호의가 때로는 독이 되어버리는 일도 있다. 그러다 보니 현대 경쟁 사회에서 친절은 불필요하거나 애써 포기해야 하는 가치로 전락해버렸다. 이런 분위기 가운데 최근 독일에서는 친절을 다시 강조하는 책이 출간돼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래디컬 카인드니스(Radikale Freundlichkeit)>라는 제목의 이 책은 심리학자이자 온라인 심리상담 플랫폼 ‘젤파피(Selfapy)’를 만든 노라 블룸(Nora Blum)이 썼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심리학을 공부한 저자는 상담심리 플랫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후 스스로 대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현재 ‘친절과 스트레스의 상호 관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테드(TED)를 비롯한 전 세계 유명 강연 프로그램에 초대돼 ‘친절의 위대한 힘’을 전파하고 있다. “심리상담 플랫폼을 위한 투자를 받는 과정에서, 제가 너무 친절하다는 이유로 거절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왜 우리 사회는 친절을 곧바로 ‘나약함’과 동일시하는 걸까요? 친절하면 더 행복하고 건강하며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입증됐는데도, 사람들은 왜 친절을 왜 강점으로 인식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래서 저는 ‘더 많은 친절을 베풀자’라는 생각과 행동을 세상에 퍼트리고자 합니다. 작은 친절이 놀라운 영향력을 만들어냅니다. 친절이
서양화가 안말금 씨의 ‘새봄맞이 초대전’이 서울 중구 소재 ‘갤러리 라온’에서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다음 달 1일까지 이어진다.안 씨는 프랑스 테일러재단의 종신회원으로 2018년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에서 개인전을 여는 등 여러 차례 개인전을 가졌다. 2023년과 2024년에는 앙데팡당의 인기대중상 및 우수작가상을 받았다. 그는 “언제나 그림 그리는 일을 사명이라고 생각하면서 온 힘을 다해 창작에 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반 고흐의 삶에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그의 작품은 고흐처럼 대부분 원색으로 작업한 것으로 강렬한 분위기를 내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초대전에서는 ‘사랑의 묘약’ ‘삶의 기쁨’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가수 이승철이 영남 산불 여파로 공연을 취소했다.이승철은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연 취소 안내문을 게재했다.안내문에는 이승철 콘서트 '오케스트락2' 주최사 LSC엔터테인먼트 명의로 공연 취소와 이에 따른 사과의 내용이 담겨 있다. LSC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연을 기다려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깊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며 "최근 발생한 경북·경남 지역 산불 재난 상황에 따라 오는 4월 5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예정됐던 공연이 부득이하게 취소 결정됐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구매하신 티켓은 예매처를 통해 수수료 없이 일괄적으로 전액 환불 처리될 예정"이라며 "예매하신 경로에 따라 영업일 기준 5~7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더 이상 피해가 지속되지 않기를 바라며, 산불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와 모든 분의 안전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이승철의 '오케스트락2'는 지난 8일 세종을 시작으로 전국 13개 도시 개최를 예고했다. 지난해에 이어 더욱 풍성한 라이브 무대에 현존하는 최고의 입체 음향 시스템 '플라잉 사운드 시스템' 적용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플라잉 사운드 시스템은 기존의 스테레오 음향을 넘어 다중채널 방식으로 설계된 입체적 사운드 시스템으로, 관객들은 어느 자리에서도 균형 잡힌 최상의 라이브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콘서트가 '연기'가 아닌 '취소'로 결정되면서 안타까움을 전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영남 지역의 산불 피해가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