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자수익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순이익이 급증했다.


작년 순이익은 7784억원으로 2004년대비 110.2% 증가했다.


순이익 규모가 늘어난 주요 원인은 이자부문이익(1311억원)과 비이자부문이익(416억원)의 증가와 대손충당금전입액(4217억원)이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충당금적립전 이익도 LG카드 주식매각이익 등 영업외손익이 개선됨에 따라 전년보다 7.3%가 증가한 1조6165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말 현재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전분기 말의 1.72%보다 0.55%포인트가 줄어든 1.17% 수준에 머물렀다.


기업은행은 올해 총자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아베스틸=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작년 매출은 2004년에 비해 8.2% 증가한 1조2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617억원으로 23% 늘었다.


작년 철강 경기가 좋지 않았음에도 국내 자동차생산이 늘어 특수강 판매가 증가했으며 원가율 하락으로 이익이 확대됐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군산공장 1단계 투자가 완료되면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투증권은 여전히 저평가된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파이컴=지난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은 지난 2004년 대비 28.65% 증가한 176억원,순이익은 75.0% 급증한 177억원이었다.


매출은 15.9% 증가한 727억원.


회사측은 반도체와 LCD업체들의 투자 증가,생산 확대 등에 힘입어 멤스카드 등 주력분야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김용준·김진수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