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萬寫] 골라! 골라! 100弗 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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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입고 다니면 돈이 굴러 들어올까요? 살다보면 돈만큼 중요한게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럭 저럭 먹고 살 만큼 있을 땐 잘 모르지만 없어서 꼭 해야할 일 못하면 서러운 눈물 짓게 만드는 게 돈이지요. 그래서 나이가 많건 적건 돈 잘 버는 일 찾느라 고민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돈 모양의 물건을 지니기도 합니다.
얼마전 남미 볼리비아 대통령이 가짜 돈다발을 잔뜩 들고 웃는 사진이 신문에 실렸지요. 그 나라에선 원하는 물건의 복제품을 지니고 있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믿나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엊그제 돈 무늬 새겨진 팬티가 속옷가게에 걸렸습니다. 8000원짜리 '달러팬티'입고 큰 돈 벌 일 생길지 궁금할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