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의 도용 파문이 일고 있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의 게임머니를 이용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20대 형제 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방법원 형사6단독 한경환 판사는 16일 리니지 게임머니인 '아데나'를 싸게 판매한다며 게임 이용자 수백명으로부터 3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구속 기소된 탁모씨(24)에 대해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 또 공범인 탁씨의 형(27)과 이모씨(26)에 대해서도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8월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