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사장 "철도부채, 정부가 대책 마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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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철도공사 사장은 고속철도 부채와 관련해 "철도공사 부채는 방만한 경영 때문이 아니라 과거 정부 부채가 전가돼 빚어진 것"이라며 정부에 특단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이 사장은 오늘(16일) 기자회견에서 "이대로 가면 10년 뒤에는 22조원의 누적 적자가 예상된다"며 "자구노력을 계속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어, 정부의 지원대책이 수립되지 않는다면 철도가 회생할 가능성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사장은 또 "정부에 경영 정상화를 건의한 것은 국민 부담을 막기 위한 것이지, 집단 이익이나 임원 안위만을 위한 것은 결코 아니"라면서 "철도공사는 강도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자구노력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