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이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듀얼TV폰 사업 전략을 밝혔습니다. 김택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DMB와 미디어플로 등 모바일TV 표준을 모두 구현할 수 있는 듀얼모드 TV폰을 하반기중에 출시합니다. S)듀얼TV폰 이르면 3분기 출시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레이후안카를로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지역에 상관없이 모바일TV를 시청할 수 있는 듀얼모드 TV폰을 오는 3~4분기쯤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유럽 사업자 DVB-H 표준 선호 이 사장은 "유럽 대부분의 사업자들이 DVB-H 표준 쪽으로 기울고 있어 DMB를 선택한 사업자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 위해 듀얼 모드 TV폰을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S)듀얼TV폰, 모든 방송기술 구현 듀얼모드 TV폰이란 한국이 주도하고 있는 DMB와 노키아가 주도하는 유럽형 DVB-H, 미국 퀄컴의 미디어플로 등 전세계에서 통용되는 모든 방식의 모바일TV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휴대폰을 말합니다. S)이기태 사장 "제휴 등 다각화" 이기태 사장은 "모바일TV 표준 경쟁에 있어서 노키아 등 유럽 업체가 DVB-H 표준 그룹핑을 요구해 온다면 심사숙고할 것이고 퀄컴이 미디어플로 시연을 위한 휴대폰을 필요로 하면 이를 공급해줄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제휴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TV폰, 휴대폰시장 20% 점유 예상 이 사장은 또 "모바일TV 시장이 2006 독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하반기부터 빠르게 성장해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TV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연말 5%, 내년 20%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S)영상편집 남정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 표준과 관련해서는 "와이브로의 강점을 이용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택균입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