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교육부-전경련, 경제교육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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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교육인적자원부가 협약을 맺고 청소년 경제교육의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경제교육 내실화를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청소년의 경제이해도 제고와 올바른 경제관 확립을 위해 경제교육 역량 강화에 공동 노력할 것을 천명했습니다.
인터뷰) 김진표 / 교육부총리
"이번 협약을 토대로 산 경제교육, 실습과 체험을 통해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의 실상을 우리 학생들에게 알기 쉽게, 재미있게 가르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그간 경제계에서는 현행 경제교과서가 지나치게 이론적이고 현실과 차이가 있어 청소년들이 경제를 이해하는데 효과가 낮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습니다.
이에 민간과 정부의 경제교육 역량을 결집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협약에 이른 것입니다.
인터뷰) 강신호 / 전경련 회장
"전경련이 하고 있는 사업 안에서 반기업정서를 시정하는데 중점을 많이 두고 있는데 이런 교과서 발행을 인해 올바른 시장경제를 이해하고 그런 교육을 통해 모든 분들이 올바로 경제를 이해할 수 있길 고대한다"
스탠딩) 조성진 / 기자
"교육부와 전경련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제 교과서의 질을 높이고 경제교사의 역량 강화해 나가는데 역점을 두기로 했습니다."
우선 '경제교과서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고 학생들의 생활과 흥미 중심으로 제작된 차세대 경제교과서 모형을 개발해 교과서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또한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교원을 대상으로 '체험식 경제교육 교수법' 지도를 강화함으로써 재미있는 경제수업을 위한 자질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교사들이 현장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업방문 등의 산업연수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교육부와 전경련의 이번 협약이 그동안 분산돼 있었던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청소년 경제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