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에 개장한 주식워런트 발행총액이 1조원을 넘어, 시장규모가 급속도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등 발빠른 준비를 해온 증권사들의 경우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사들이 야심차게 추진한 주식워런트시장이 당초 기대를 넘어서며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주식워런트증권 발행총액은 두달 반만에 1조원을 넘어섰고, 종목수도 178개로 크게 늘었습니다. 증권사들도 커지고있는 주식워런트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초기 주식워런트시장은 한국투자증권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15일 현재 51개 종목, 발행총액 2,413억원으로 주식워런트시장 개설 이후 줄곧 선두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렇게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수 있는 이유는 리스크를 헤지할수 있는 첨단 시스템과 전문적인 헤징트레이더를 확보하기 있기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제로 보기드물게 발행은 물론 100% 유동성공급을 하고 있어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앞으로 주식워런트부서를 더욱 강화하기위해 인력을 추가적으로 충원하고 발행종목수 확대와 발행 종목에 대한 데일리보고서를 통해 고객 AS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 현대증권도 발행 종목수와 금액을 늘리며 커지고 있는 주식워런트시장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투자증권의 이번 달 발행 총액은 보름만에 벌써 지난달 발행 총액을 넘어섰고, 굿모닝신한증권은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하기위해 종목수를 늘리고 있습니다. 올 연말 일평균 거래대금이 1조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주식워런트시장. 황금시장을 선점하기위한 증권사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숩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