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제주 노선을 운항하는 ㈜한성항공이 서울항공청으로부터 운항허가를 받아 15일부터 정상적으로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서울항공청은 14일 "그 동안 한성항공에 대해 최초 운항증명을 받을 때와 동일한 안전운항체계 유지실태 등을 특별 점검한 결과 특별한 문제가 없다고 판단돼 운항허가를 내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성항공은 운항에 필요한 정비부품 미확보와 자금난 등으로 지난해 12월19일부터 운항을 중단했다가 58일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 한성항공측은 15일부터 이달말까지 운항재개 사은 행사로 청주-제주간 특별 할인요금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운항재개 기념으로 청주-제주 편도 요금을 첫날(15일)에는 1만원, 16일 1만5천원, 17일 2만원, 18∼21일 2만5천원, 22∼23일 3만원, 24∼28일 3만 5천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종도=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