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프리미엄 약화 기조화 가능성 고조"-미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3일 미래에셋증권 이학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업종에 대해 대만 선두 LCD 업체와 LG필립스LCD의 수익성이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이 선발업체로서 가질 수 있는 프리미엄 약화가 기조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대만 AUO와 CMO의 4분기 영업이익률이 LG필립스LCD 대비 5%P 이상 높았으며 EBITDA 마진율 역시 더 뛰어났다고 소개.
지난 2001년과 2004년 하락 사이클에서 대만 업체를 확실히 따돌리지 못했고 재료비 비중이 높은 산업 특성상 선제적인 설비투자만으로 원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약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주요 핵심 원재료 및 재료 업체들이 국내 업체들의 독주를 견제하기 위해 대만 업체를 지원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
이와 관련해 향후 국내 업체와 대만 업체간의 밸류에이션 형평성 및 국내 업체들의 전략 수정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내 장비/재료 업체로의 파급 효과 및 그 전개 과정 등도 주시 대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