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신입사원 채용에서 '열정 및 도전정신'을 가장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길성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지난해 하반기 국내 상위 112개 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를 실시한 결과 총 61개 핵심역량 중에서 '열정과 도전정신'이 5점 만점 중 4.77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12일 발표했다. 이어 '팀워크(4.67)'와 '창의적 사고(4.47)' 등이 '21세기 인재'의 핵심 키워드로 손꼽혔다. 이에 비해 '출신학교'(3.08),'유머감각'(2.94),'가정환경'(2.94),'인맥'(2.32) 등은 비교적 낮은 점수를 받았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