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의 사극영화 '왕의 남자'가 개봉 45일 만에 전국 관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시네마서비스는 '왕의 남자'가 지난 11일까지 전국에서 1006만8989명의 관객을 동원해 '실미도'(1108만명)와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에 이어 한국영화 사상 세 번째로 1000만 관객 돌파 기록을 세웠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2월29일 개봉된 '왕의 남자'는 '실미도'(58일)보다는 13일 먼저,'태극기 휘날리며'(39일)보다는 6일 늦게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