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주부터 새롭게 증시 미리보기 코너가 신설됐습니다. 취재기자가 직접 출연해 다음주 증시 변수와 전망을 알아보고 전문가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앵커] 우선 최근 증시는 등락이 심한 가운데 쉽게 방향을 점치기 어렵다. 왜그런가? [기자] 글로벌 증시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패턴이 일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기관. 외국인 매매변화 불규칙 지난해 주가가 많이 오른데 대한 환매부담으로 기관매물이 쏟아져 수급이 무너졌고 외국인도 매수기조는 보이지만 글로벌 유동성 약화 우려로 변화가 심한 상황입니다. 증시 연속상승에 따른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조정을 보이는 과정에서 지수변동폭이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다음주에도 이런 변동성 장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나. [기자] 대부분 전문가들은 이제 변동성이 점차 축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4주에 걸쳐 지수 등락이 반복됐는데 지수 변동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간기준 변동폭) 1월 3주 1426~1321P(105P) 1월 4주 1285~1384P(101P) 1월 5주 1403~1330P(73P) 2월 1주 1348~1307P(41P) 처음 조정에서 100포인트 이상 등락이 반복되다가 변동폭이 60포인트이내로 축소되고 거래량도 3억주 수준으로 직전 활황장보다 30%정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키움닷컴증권도 지수 변동폭 축소와 거래량 감소는 기간조정을 예고하는 시그널이라고 밝혔습니다. [앵커] 여기서 전문가 연결해서 의견 들어보겠다. 대우증권 김성주 연구원 연결되어 있는데 다음주 증시에서의 주요 변수는 무엇인가? [김연구원] (수급변화 최대 관심) > 미국 산업생산.생산자물가지수 관심 > 국내 주요기업 실적발표 마무리 > 주총시즌 시작, 주가관리 가능성 > 기관. 외국인 매매 변화 주목 (네임수퍼)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 우선 미국에서 12월 기업재고, 2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 1월 산업생산, 2월 필라델피아연준지수, 1월 생산자물가지수, 2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있는데 산업생산 지수와 생산자 물가지수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끝나가면서 주총시즌이 도래해 큰 변수는 없지만 기관 외국인 매매변화가 심해 국내 수급의 불안정성 해소 여부가 관건입니다. [앵커] 그러면 다음주 증시 흐름은 어떻게 예상되는지..그에 따른 전략과 함께 제시해달라. [김연구원] (변동 축소 소외주 관심) > 지수 등락폭 축소 '쐐기형' 전개 > 뚜렷한 주도주 없이 혼조세 예상 > 장기 소외주 중심 순환 반등 > 해운 자동차 조선주 '압축매매' (네임수퍼) 김성주 대우증권 연구위원 코스피 지수 기준으로는 상하 운신 폭이 크지 않은 "쐐기형" 흐름이 예상됩니다. 업종별로는 뚜렷한 주도주 부각없이 혼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 소외주의 반등이 기대됨에 따라 해운, 자동차, 조선관련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는 것이 유리해보입니다. [앵커] 김연구원도 비슷한 의견을 제시했는데 마지막으로 종합적인 전망을 정리해달라. [기자] 급등락을 거듭하던 증시가 다행히 주말 강세로 마무리했습니다. 거래량 거래대금 축소 또한 급매물이 점차 줄어들고 있다는 증거로 보여 증시는 점차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바로 반등하기보다는 저점 확인을 위한 기간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당분간 등락이 반복되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지수 측면에서 코스피 1380선 코스닥 670선 돌파가 나타난 이후에 추세변화가 확인될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주도주 탐색이 진행되면서 낙폭이 큰 종목을 중심으로 시세전개가 예상된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