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이 태웅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 제시했다. 9일 CJ 정동익 연구원은 태웅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160억원과 27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소개했다. 특히 생산성 향상에 따른 원가절감 등으로 수익성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평가. 올해도 1000억원을 상회하는 수주잔고와 공급자 우위 시장 지속에 따른 제품가격 강세 등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이상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선과 석유화학 플랜트, 풍력발전기 등 전방산업이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이후 제품군의 고부가가치화가 본격화되면서 외형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최근 주가 약세는 이러한 실적 모멘텀을 선취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면서 목표주가 1만6800원에 매수 추천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