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중소 소프트웨어 업체 M&A 지원기금을 설립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진 장관은 2006년 정보통신부 업무보고 기자 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SW기업의 육성을 위해 "공공기관이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육성책을 마련하고 분리발주를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
식품기업 팔도가 올초 해태제과의 등록 상표 '도시락'에 대해 청구한 취소 심판에서 승소했다.1일 뉴스1에 따르면 특허심판원은 해태제과가 2009년 9월 출원해 2010년 11월 등록을 마친 '도시락', '해태도시락' 상표권에 대해 팔도가 청구한 등록취소 심판에서 '등록취소'가 적합하다고 지난달 29일 심결했다.앞선 1월 팔도는 해태제과에 대해 '상표불사용에 따른 등록취소 심판'을 요청했다. 해태제과가 도시락 관련 상표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내세웠다. 현행 특허법에 따르면 특정 상표가 3년 이상 사용되지 않은 경우 취소 심판을 제기할 수 있다.특허청은 팔도의 주장을 받아들여 청구가 성립된다는 심결을 내린 것이다. 이는 특허청의 1심 결정에 해당한다. 상표권 소멸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해태제과가 이 결정에 불복할 경우 상급 기관에 항소하거나 따로 소송을 제기할 수 있다.다만 해태제과의 항소 가능성을 낮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상표권 등록 이후 한 차례도 도시락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심결이 확정될 경우 해태제과가 보유한 도시락 관련 상표권은 소멸하게 된다.한 업계 관계자는 뉴스1에 "가업에서 선행 상표를 등록하는 경우가 많지만, 등록 상표가 제품 출시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며 "오래전 등록한 뒤 사용하지 않는 상표에 대한 취소심판을 제기한 만큼 분쟁 없이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이같이 팔도가 상표권 취소 소송에 나선 이유는 자사의 대표 라면 브랜드인 '팔도 도시락'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1986년 국내 최초 사각 용기 면으로 출시된 도시락은 팔도의 대표 브랜
◆빅테크 실망감에 퍼렇게 질린 뉴욕증시…나스닥 2.8% 하락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현지시간 31일 주요 기술주 실적 우려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08포인트(0.90%) 내린 41,763.46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8.22포인트(1.86%) 떨어진 5,705.45를 기록했고, 나스닥종합지수는 512.78포인트(2.76%) 급락한 18,095.15에 장을 마쳤습니다. 증시의 투심을 꺾은 것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 플랫폼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었습니다. 양사 실적은 비교적 양호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이 세부 성장률 등에 불안을 느끼며 투자심리가 경색됐습니다. ◆ 국제유가, OPEC+ 증산 연기 기대감…WTI 이틀째 강세 국제 유가는 상승했습니다. 주요 산유국이 증산 시점을 연기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틀째 유가를 지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65달러(0.95%) 오른 배럴당 69.26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0.61달러(0.84%) 상승한 배럴당 73.1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간 협의체인 'OPEC+'가 산유량 증가 계획을 연기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날도 이어졌습니다.◆ 북 "신형ICBM 화성포-19 시험성공" 북한은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미사일총국이 지난달 31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현장에서 '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간접광고에 대해 본격적으로 단속에 나선다.방심위는 지난 29일 진행된 전체 회의에서 SBS TV '모닝와이드 3부'는 지난해 6월 7일 등 방송분에 대해 법정 제재 중 '경고'를 의결했다. '경고'는 방송사의 재허가나 재승인 심사 때 감점 사유로 적용되는 중징계다.해당 프로그램에서는 간접광고 상품인 특정 음료를 마시며 과도하게 부각해 보여줘 시청에 방해가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방심위 위원들도 "거의 홈쇼핑 수준"이라며 비판했다.해당 방송은 프로그램 시작 직전 붙은 광고 속 음료 상품을 남녀 아나운서가 마시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또한 테이블 위에 음료 패키지와 상품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었고, 상표와 상품명도 노출됐다.예능과 드라마 등의 방송에서 간접광고 상품이 종종 노출됐고, 과도할 경우 지적받아 왔지만, 시사교양 프로그램에서 아나운서가 직접 상품 시연 등에 참여한 사례는 드물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당시 SBS 측은 "교양에서의 PPL은 처음이라 형식에 집중했다"며 "광고주의 과도한 요구도 있었고, 간접광고는 전액 제작비로 투입돼 외주 제작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욕심도 있었다"고 고개를 숙였다.전날 진행된 전체회의에서는 밥풀이나 딱풀을 이용해 '가짜 각질'을 만들어 각질제거제의 개선효과가 있는 것처럼 연출해 판매한 홈쇼핑 업체들을 무더기로 법정 제재인 '주의' 의결했다. GS리테일, SK스토아, 현대홈쇼핑, W쇼핑 등 4곳이 제재를 받았다.이들은 각질을 화장품으로 닦으며 깨끗해진 발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각질제거제를 판매했다. 쇼호스트는 실제 각질이 아닌 밥풀과 딱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