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불안으로 국내 증시 하락폭이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오후들어 일본 증시가 수출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니케이지수 낙폭이 300포인트가 넘어서자 코스피지수도 20포인트 가까이 하락, 1310선을 위협받고 있습니다. 순매수 기조를 이어오던 프로그램 매매가 결국 순매도로 전환한데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1500억원을 넘어서면서 시장 수급이 다시 악화되고 있습니다.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9.95포인트 하락한 1312.32를 기록 중이고 코스닥 지수도 4.39포인트 내린 645.70을 기록해 650선이 무너진 상태입니다. 증시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불안한 가운데 외국인.기관의 매매포지션 변화따라 급등락이 반복되는 장세가 옵션만기일인 내일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