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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팅! 신입사원] SK그룹..'형-아우'처럼 최고경영자와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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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의 인재관은 '사람이 곧 기업'이라는 의미의 '인내사(人乃社)'로 요약된다. 기업의 모든 일이 사람에 의해 운영되기 때문에 '사람은 기업의 일부이자 곧 전부'라는 뜻이다. SK의 인재육성 시스템은 이러한 원칙에 입각해 철저하게 생생한 현장교육으로 진행된다. 창의적인 사고로 지속적인 변화를 앞장 서 끌고 갈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체험-토론'을 교육의 핵심요소로 삼고 있는 것. 체험과 토론에서 나타나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최고경영자와 신입사원 간에 격의 없이 질의 응답을 하는 '최고경영자와의 대화' 시간이 진행된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이 방문한 사업현장은 바로 그룹연수원인 SK아카데미다. 또 SKMG(SK Management Game·경영 시뮬레이션 게임)라는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 신입사원 각자는 CEO(최고 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CFO(최고 재무 담당자·Chief Financial Officer),CMO(최고 마케팅 담당자·Chief Marketing Officer) 등 역할을 맡아 회사를 경영하면서 경영상의 주요 요소들을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사회봉사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SK 임직원이라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는 '사회적 기업인'의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는 최고 경영진의 의지에 따라 신입사원부터 사회봉사활동을 제도화,매년 초 신입사원 공통 연수과정에서 연수기간 중 하룻동안 사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SK는 또한 '패기'를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연수시간 중 학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SK의 과거와 현재,그리고 미래를 재조명해 볼 수 있는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은 총 24시간. 과제 수행 결과를 최고경영진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 만큼 매우 도전적인 과제다. 지난 2003년부터는 그룹연수원에서 진행하는 집합교육 때 교육생들이 직접 충주 인등산 '인재의 숲' 산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SK는 신입사원들의 조기 이직을 방지하기 위해 멘토링(Mentoring)제도를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신입사원들이 교육을 마친 후 현장업무를 익힐 때 조속히 실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선배 사원이 전담하여 이끌어 주는 제도로 업무에서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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