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 불확실..한 템포 늦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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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은 기술적 등락을 통해 바닥을 확인해가는 과정이나 시계 불확실성을 감안해 당분간 수익보다 위험관리를 우위에 둔 시장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8일 굿모닝신한증권은 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아가는 모습으로 평가하고 주식형 수익증권으로 자금유입이 다시 늘면서 투신권의 주식 매수 움직임이 회복중이라고 진단했다.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대금이 4조원을 밑돌면서 일반적으로 조정국면의 바닥권에 확인되는 거래바닥 현상도 나타났으나 지수 반등이 이어질 경우 환매압력이 재차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지속적 관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금통위와 옵션만기 등 시기적 특성상 그리고 기관내에서 투신과 기금공제의 엇갈린 매매패턴을 고려할 때 변동성이 잦아드는 데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화증권도 신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윤지호 연구원은 기관 매도의 일단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매도 둔화가 상승을 담보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가격조정이 현실화될 경우 우려했던 환매 확산이 구체화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 쉬는 것도 투자
우리투자증권은 "시장 방향에 베팅하기 보다 종목별 대응이 바람직해 보인다"며"이익모멘텀이 개선중인 IT,경기관련 소비재,유틸리티,통신서비스를 중심으로 분할 매수접근이 괜찮다"고 조언했다.
한화 윤지호 연구원은 "원/엔 환율의 변동성 확대가 심리적 우려감에서 수출기업의 실적 디스카운트 요인으로 현실화되고 있다"고 평가하고"유가를 포함해 시계가 불확실한 혼조 장세가 당분간 연장, 수익보다 위험을 우위에 둔 시장 대응"을 주문했다.
부국증권 손정한 센터장은 "시장 친화적인 금융정책과 매수차익잔고 감소는 투자심리 개선과 매물부담을 축소시켜 긍정적이나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증시에서 적극적 매매는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점은 하락하고 저점은 상승하는 삼각형 패턴이 진행되고 있어 낙폭을 이용한 기술적 매매도 수익을 내기 힘든 시점으로 파악하고 '쉬는 것도 투자'라는 격언을 상기하면서 매매시기를 한 템포 늦춰잡는 투자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진단.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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